
부산시가 2025년을 기점으로 미래형 교통수단인 자율주행 버스 '빅아이버스(Big-i Bus)'의 시범운행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 중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빅아이버스의 기술적 특징, 운행 구간 및 시민 체험 방법, 그리고 향후 확장 계획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빅아이버스란? 부산형 자율주행 기술의 결정체
‘빅아이버스(Big-i Bus)’는 부산시와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이름에 담긴 ‘Big-I’는 “Busan Intelligent Guide”의 줄임말로, 부산의 미래 지능형 교통체계를 의미합니다. 이 버스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센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라이다, 레이더, GPS, 카메라 등의 다양한 장치를 통해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보행자, 장애물, 신호등, 차선 등을 정확히 인식하며 안정적인 운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5G 통신 기반의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이 적용되어 교통신호 시스템, 인프라와의 실시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빅아이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시민 체험 및 피드백,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이 버스를 통해 자율주행 교통 시대의 실현 가능성을 실증하고 있으며, 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한 발 앞선 교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 어디서 운행하나요? 시범노선 및 이용 방법 안내
현재 빅아이버스는 해운대 센텀시티, 수영강변, 영화의전당, 벡스코 일대를 중심으로 시범운행 중입니다. 이 구간은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일정하며, 스마트시티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으로 자율주행 테스트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일반 시민도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 탑승이 가능하며, 부산시 스마트 교통 포털 또는 전용 앱을 통해 예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탑승료는 무료이며, 현장에는 안전 요원이 동승하여 탑승자들의 문의나 긴급 상황에 대응합니다. 버스 내부는 미래형 교통수단답게 첨단 디자인과 다양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승하차 음성안내, 자동 문 개폐, AI 기반 승객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의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스템도 충분히 고려되어 설계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체험은 단순한 탑승에 그치지 않고, 교육 콘텐츠를 통한 자율주행 이해도 증진과 안전 수칙 숙지 등으로 이어져 보다 폭넓은 교통 교육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범운행은 단순한 기술 시험을 넘어 시민과 기술의 실질적인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향후 계획은? 부산의 자율주행 미래 로드맵
부산시는 2025년 빅아이버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정식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노선 확대, 기술 고도화,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운행 최적화 기술을 적극 도입 중입니다. 부산형 스마트 교통 플랫폼과 연계하여, 자율주행 버스는 향후 도시 내 다양한 교통수단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BRT, 공유 킥보드 등과의 연계성을 높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단독이 아닌 민간과의 협력 모델을 통해 운행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정밀지도를 자동 업데이트하는 등 점점 더 고도화된 운영체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민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도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관광 노선, 도서지역 셔틀, 교통약자 맞춤형 버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계획입니다. 부산은 이제 단순히 기술을 시험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제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빅아이버스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2025년, 부산은 자율주행 교통 혁신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빅아이버스는 단순한 기술 시범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입니다. 교통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금, 미래 대중교통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빅아이버스를 체험해보세요.